밀양교육지원청은 현 중학교 3학년의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7일 밀양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설명회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관내 고등학교 9개교가 모두 참여해 17시부터 1시간 동안 학생.학부모와 직접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오후 6시부터 경남의 특성화고 안내와 2023학년도 대입에서 자신의 등급보다 1.5등급 높게 대학가는 법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최근 4년간(2015~2018년) 밀양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중학생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5년 중학교 3학년은 12.4%(136명)가 밀양을 제외한 경남의 타 시군 및 타시도로 진학한 반면 작년 중학교 3학년은 9.3%(72명)가 밀양을 제외한 지역으로 진학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밀양 관내 고등학교의 구체적인 개별 상담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히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자녀 진학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날 4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부모들은 궁금한 내용을 학교별로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으며 학교들의 차이점과 특색을 알 수 있는 자리여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김선규 교육장은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밀양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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