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폐부직포 유상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농가창고 등에 쌓여있는 폐부직포를 집중 수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대표 작물인 마늘과 고추 등의 겨울철 작물 보온을 위해 사용한 폐부직포를 처리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방치한 경우가 많아 이를 적기에 수거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14개 읍ㆍ면 농가 창고 보관 중인 재사용 불가한 폐부직포 등을 농가에서 직접 해당 읍ㆍ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으로 방문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창녕군 생활쓰레기처리장(장마면 신구리 6)으로 직접 운송해야 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노지채소 농가에서 많이 배출되나 처리가 힘든 폐부직포를 수거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무단방치 및 불법소각을 줄여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에 수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및 마을 이장님께서는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예산으로 우선 폐부직포를 수거한다.
또 2020년에는 예산확보를 통해 폐보온덮개 등 영농폐기물 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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