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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9/09  연합뉴스
프로야구 2019 정규리그 잔여 일정 막올라…한가위 대첩 START
두산ㆍkt 운명의 7연전…NCㆍkt 5위 놓고 열전

이번 주부터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KBO 사무국은 미리 짠 오는 13일까지의 일정에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 일정을 합친 잔여 경기 일정을 지난 8월 말 발표했다.
 

적게는 10경기에서 많게는 17경기를 남긴 각 팀은 잔여 경기를 다 치르고 2019년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정규리그 종료일은 오는 28일이다.
 

잔여 일정 발표 후에도 가을장마와 태풍 링링의 여파 등으로 취소된 경기가 제법 나와 어떤 팀은 월요일인 오는 16일과 23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2위 두산 베어스, 4위 LG 트윈스, 공동 5위 kt wiz는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연전을 겪는다.
 

화제의 중심에 선 팀은 kt wiz다. 2015년 1군에 뛰어든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에 도전하는 kt의 행보에 야구팬의 시선이 쏠린다.
 

kt는 지난 8일 선두 SK 와이번스를 완파하고 NC 다이노스와 더불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NC는 15경기, kt는 14경기를 각각 남겼다.
 

오는 12∼1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NC의 한가위 대첩은 올해 두 팀의 명운을 가를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승을 모두 챙기는 팀이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5위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1승씩 나눠 가지면 5위 싸움은 끝까지 갈 수도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NC가 8승 5패로 앞선다. 수원에서도 NC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지난 8월 말 창원에서 치른 최근 대결에서 양 팀은 1승씩 챙겼다.
 

동선만 따지면, 두산과 2연전을 치르고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동하는 NC가 대구에서 2연전을 끝내고 올라오는 kt보다 유리하다.
 

하지만 선발과 불펜의 안정감은 kt가 NC보다 낫다.
 

kt가 비교적 부담 없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2연전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NC는 2위 수성과 1위 추격을 위해 승수 쌓기에 혈안이 된 두산과의 대결이 버겁다.
 

두산은 잠실과 문학에서만 7연전을 벌여 체력 소모가 거의 없다. 오는 14일 SK와의 일전에서 격차를 좁히고, 16일 키움과의 경기는 2위를 굳힐 수 있는 찬스다.
 

키움보다 7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두산은 2위 경쟁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치명적인 연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키움보다 승수를 보탤 기회가 많다.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다승(20승 1패), 평균자책점(2.12), 승률(0.952), 탈삼진(166개) 투수 4관왕을 차지할 공산이 짙어진 가운데 키움 타자들의 공격 타이틀 싹쓸이도 남은 경기에서 주목할 거리다.
 

양의지(NCㆍ타율 0.354)가 1위를 달리는 타격과 장타율(0.571)을 제외하곤 홈런(박병호 31개), 타점(제리 샌즈 110개), 득점(김하성 105개), 최다 안타(이정후 180개) 등 주요 공격 타이틀은 모조리 키움 타자들의 천하다.
 

샌즈(0.568)와 박병호(0.565)는 장타율 2, 3위로 양의지를 바짝 쫓고 있어 키움의 공격 5관왕 합작 가능성을 높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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