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행안부가 선정하는 2020년 `합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에 이어 `성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갑산ㆍ신촌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등이 `2020년 재해예방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총 사업비 95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역점시책 사업이다.
지금까지는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분산투자 방식에서 탈퇴해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집중투자를 통해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절감은 물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8년도에 전국 5개 시범 시행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시범 시행지구로 합천군 청덕면 가현리 일원 `질매지구`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합천리 일원 `합천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은 합천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질매지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외의 재해예방사업은 2회 추경에 사업비 일부를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먼저 시행하는 등 조기에 사업이 착수할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담당 직원들과 주말도 없이 경남도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직접 찾아뵙고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총력을 매진 한 보람이 있다"면서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건설을 위해서는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갖고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더욱더 확대 추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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