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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07  채지영 기자
금속노조 경남지부 "산업은행은 STX조선을 망치지 마라" 경고
20척 이상 건조가능한 STX조선, 수주제한으로 고사 야기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산업은행을 향해 STX조선을 망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금속노조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25년 국제해사기구(IMO)의 배기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허용되는 선박연료인 저유황정유 등을 운송하는 PC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TX조선의 수주물량 증가로 확인되는 등  하반기 PC선 발주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올해 수주목표를 20척으로 잡았다.


그러나 산업은행의 선박 건조자금 지원 거부 등으로 STX조선의 신규수주가 제한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주가 예상되더라도 건조를 위해서는 조선소의 자비나 대출을 통해 건조를 해야 할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공적자금을 운운하며 STX조선의 선박건조를 위한 자금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산업은행은 불황의 늪을 건너고 있는 STX조선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선박수주 가이드라인을 확대해야 한다. 수주물량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으로 원활한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5척의 수주물량이 있는 STX조선의 500명 인력감축을 정책방안으로 내 놓았다.

 

노동조합의 투쟁으로 살인적인 구조조정은 막아 냈지만 250명씩 무급휴직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지금도 정부 정책의 부재 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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