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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출동 대원 및 펌뷸런스 소방대원. |
마산소방 구급대원과 시민, 펌뷸런스가 힘을 모아 길가에 쓰러진 시민이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5시께 관내 마산대학교 정문에서 길가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내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시민, 펌뷸런스(펌프차ㆍ앰뷸런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환자 A모(54) 씨를 소생시켰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A 씨가 차량 운전석이 열려있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환자 접촉 시 의식ㆍ호흡ㆍ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시민 B 씨(의료자격소지)와 펌뷸런스 소방대원이 구급대원과 협력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전기충격 3회를 실시했다.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을 했다. 다행히 환자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의식상태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급대원 소방장 류용규, 오승종과 펌뷸런스 소방장 이동우, 소방사 전동률 그리고 시민 B 씨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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