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7일 2일간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2명 대상으로 2019. 비경쟁 독서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함께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협력을 통한 독서토론활동으로 즐거운 독서경험을 공유해 서로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토론 문화 확산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희망을 받아 초등학생은 `어린 만세꾼`(정명섭 저), 중학생은 `처음엔 사소했던 일`(왕수펀 저)의 책을 읽은 후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는 `정직한 독자 과정`, `질문하는 독자 과정`, `토론하는 독자 과정`, `소감 나누기` 순서로 모둠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느낌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및 장면, 질문 만들기 및 답하기, 모둠 안 생각 공유하기 및 모둠 밖 생각 알아보기, 원하는 토론 주제 찾아가서 토론 하기 등으로, 학생들끼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모둠별로 활발한 토론활동을 벌였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분위기가 정말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함께 토론하는 과정에서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두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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