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학교현장 교원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교권보호와 업무혁신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학교업무혁신 및 교권보호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교육감 발제 ▲현장교원 분임 토의 ▲현장교원 정책 제안 ▲교육감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돼 우수 현장 의견은 내년 정책에 반영된다.
서부경남은 5일 진주, 동부경남은 오는 10일 창원에서 교원 약 80명, 교육지원청교육장 및 담당 장학사 등이 참석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앞서 지난 7월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와 소통하며 교육 현장에 더 다가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학교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도교육청 정책 정비 배심원단`을 운영해 도교육청 정책사업 총 1,408개 중에서 21%인 292개를 감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다.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결과 올해 학교업무적정화 종합만족도 78.7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다.
경남교육정책 학부모 종합만족도도 4.02점으로 지난해 대비 0.03점 상승하는 등 전국 교권보호센터 평가에서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가 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아 교육부총리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을 떠난 행정은 자칫 탁상공론으로 흐를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도"학교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찾아가서 지원하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지원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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