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예비후보등록일인 17일을 하루 앞두고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지역구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향출마 여부와 조해진 전 의원의 복당 그리고 이에 맞선 박상웅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과 조성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의 공세로 흥미롭다.
최근 당내 안팎에서는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의 행보를 두고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답게 당선권이 수월한 영남권이 아닌 수도권 등 험지에 출마하라는 지적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에 `창원일보`는 미래한국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엄용수 국회의원이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이 상실된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 주민들의 민심의 변화를 알아봤다.
내년 21대 총선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지역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세 명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박상웅 (현)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30.5% ▲무소속 조해진 (전)국회의원 26.2%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지역위원장 19.2% ▲기타 다른 후보 4.2% ▲지지후보 없다 12.1% ▲잘 모르겠다 7.7%로 조사됐다.
내년 21대 총선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지역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세 명 중에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자유한국당 대표 37.3% ▲무소속 조해진 (전)국회의원 25.1%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지역위원장 20.7% ▲기타 다른 후보 3.2% ▲지지후보 없다 8.9% ▲잘 모르겠다 4.8%로 조사됐다.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홍준표 (전)자유한국당 대표의 행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의견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해야 한다 25.5% ▲고향 주민들을 위해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지역에 출마해 고향에 봉사해야 한다 24.1% ▲당에서 공천을 주면 어느 지역이든 출마해 한국당 총선승리에 기여해야 한다 20.1% ▲4ㆍ3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이 아쉽게 진 창원 성산구에 출마해야 한다 8.3% ▲서울 종로구에 출마해 차기 대권주자의 입지를 세워야 한다 7.8% ▲잘 모르겠다 14.1% 조사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란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16.1% ▲잘 하는 편이다 18.0% ▲잘 못하는 편이다 26.7% ▲매우 잘 못하고 있다 21.2% ▲잘 모름/무응답 18.1%로 조사됐다.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은 다음의 어느 정당인가라는 질문에▲자유한국당 52.8% ▲더불어민주당 21.5% ▲바른미래당 4.4% ▲정의당 4.0% ▲우리공화당 0.6% ▲민주평화당 0.6%, ▲민중당 0.4%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10.3% ▲잘 모름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의 지난 13일~14일 이틀간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준 ± 4.4%, 응답율 4.3%P이다. 이번 조사에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63%, 유선전화 37% 비율 RDD ARS로 진행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ㆍ연령ㆍ권역별 가중 값 부여(림가중)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삼도ㆍ김양수ㆍ김인교ㆍ여환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2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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