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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14  황원준 기자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진주시 사업추진 순항
시, 낙후 공원 43년 만에 3개 테마별 친환경레저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
완공 시 경남 거점 문화관광도시 입지 확장…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듯

진양호 전경.

진양호 전경.

 

진주시는 낙후된 진양호공원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기 위해 3개 테마별 친환경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진양호는 맑은 물과 경관이 좋은 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진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진주성, 진양호 동물원과 함께 관광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추억이 깃든 진양호공원이 이제는 관광을 넘어서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43년 만에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된다.


인공호수인 진양호를 둘러싸고 조성된 진양호공원은 최초 유원지로 결정된 후 1976년경 공원으로 결정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진주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


경남 유일의 동물원과 전망대 등을 갖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진주의 대표적 관광지였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관광여건이 시대적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공원시설이 열악해지면서 그 명성을 잃어감에 따라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진주시-경남개발공사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식.

진주시-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식.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낙후한 진양호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는 내용의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경남개발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계획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양호 근린공원 : 단계별 계획…2020년 어린이 모험놀이터 개장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시가 2018년 7월 착수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3개 사업으로 나눠 테마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추진된다.


기본 골격은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한 명품공원,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 공원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진양호동물원과 전망대가 위치한 진양호 근린공원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되며 먼저 기반ㆍ레저사업을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기반조성 및 모노레일,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 복합전망타워와 함께 문화ㆍ편익공간과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은 물론 주차장, 방문자센터와 같은 편익 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진양호 후문 꿈키움동산과 연계한 어린이 물놀이터와 서부권 우드랜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모험놀이터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첫 단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참여정원과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상락원, 서돌개비 일원 생태숲과 시민참여정원을 조성하고, 가족쉼터 주변엔 열린 광장과 캠핑장, 워터 프런트, 호수변 기존 카페촌을 활용한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성과와 진도에 따라 시기 등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생태숲, 동물원 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사업 등은 마지막 단계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2024년부터 2026년 예정이다.


동물원 활성화를 위한 특화단지 조성 및 이전, 생태정원, 기존 동물원을 활용한 컨벤션센터, 복합문화ㆍ예술ㆍ체험 공간, 유스호스텔 등 문화와 휴양이 어우러진 시설로 조성된다.

 

진양호 가족공원 일대.

 

◆ 진양호가족공원 : 힐링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 계획

 

시는 남강댐을 사이로 진양호 전망대와 마주보고 있는 물문화관이 위치하고 있는 진양호가족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양호 일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생태 숲과 호반숲길을 산책하며 즐기는 숲속 캠핑장으로 조성하고 숲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남강지사가 관리 중인 노을공원 일원은 현재 편익시설 확충과 포토존 조성을 완료하고 조경지정비 등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에서 정비 중에 있다.


호수경관과 힐링이 함께하는 길이 38㎞의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공원~물문화회관~진수대교~귀곡동탐방로~청동기박물관~대평마을~명석오미마을~가화리~진양호 양마산 등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다.


특히 귀곡동 탐방로는 과거 진양호 댐 건설에 따른 귀곡동 수몰지구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담은 추억의 길이 될 것으로 보여 까꼬실 실향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 진양호반 둘레길…까꼬실 아우르는 38㎞ 조성

 

진주시는 이를 위해 까꼬실(귀곡) 실향민회의 건의서를 토대로 수차례 만남과 현장답사를 통해 옛 농로 길과 귀곡분교 가는 길, 대나무 숲길, 기존 등산로 등을 활용해 추억의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양호공원은 1976년께 공원으로 지정돼 일부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원구역이 사유지로 조성이 안 된 장기미집행공원이며 2020년 7월이면 공원결정효력을 상실하게 되는 일몰제 대상 공원이다.


진양호공원은 진주시의 대표적 공원이며 수려한 수변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공원구역 해제 시 난개발 및 호수변  경관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시는 진양호공원 주요시설지와 경관요충지를 대상으로 사유지 매입을 추진(450억, 70㏊)중에 있으며 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원 내 토지 소유자의 협조 아래 현재 60% 이상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진양호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 관리센터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하고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공동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사완료 후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막대한 예산과 부지확보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경남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콘텐츠 발굴 및 기술교류, 토지사용 및 공동 사업추진 등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속적인 협의와 협조체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새롭게 재탄생하는 진양호공원이 전국 최고의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27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시ㆍ도의원과 시민단체, 관련기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과 진양호 활성화 기본구상안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가졌다.


`진양호공원`을 대체할 새로운 공원 명칭공모, 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진주시민 100명 원탁토론회` 등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조성에서 벗어나 진양호 공원을  친환경 힐링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우선 입지여건의 관점에서 보자면 진양호근린공원은 진주시의 서쪽에 위치해 있고 도심과 가깝기 때문에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이다. 서진주 IC와 국도 3호선에 인접하기 때문에 광역 접근성도 유리하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서부경남 타 지자체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 일조는 물론 공원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매력적인 응대 시설이 갖춰지면 시의 랜드마크가 돼 진주지역의 거점공원으로 인지도 회복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상징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가적으로 유동인구의 증가로 인한 소비활동 촉진,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도시로의 입지확장을 통한 지역 인지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고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나는 교통ㆍ관광 수요에 대비해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문화도시 지정, 남강변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이 완료되면 진주시는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주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황원준 기자

major402@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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