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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25  채지영 기자
거제시청 공무원 `박사방` 운영 가담
시 관계자 "박사방 관련된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박사방` 운영진 중 1명이 거제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무원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ㆍ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수빈 등 서울지방경찰청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검거한 14명 중 거제시청 공무원 A(29) 씨가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1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ㆍ배포)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 씨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2월 초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판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부터 A 씨 재판을 시작한다.
 

거제시는 지난 1월 경찰로부터 A 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자 직위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A 씨가 박사방 관련 피의자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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