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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9  차환식 기자
김해동부소방서 익명의 기부 훈훈한 감동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3월 31일 오전 익명의 한 남성이 삼정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소방관들 고생한다"는 말을 전하며 직원들 몰래 손 편지와 함께 현금 100만원이 든 검정 봉지를 두고 사라졌다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늘 우리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는 글씨와 함께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기부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초기 화재 대응으로 화재 피해가 경감될 수 있도록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해 가치 있게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동부소방서는 소방동원령1ㆍ2호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27일까지 총 27일간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대구두류정수장에 구급차량 1대 총 8명이 투입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박승제 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소방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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