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창녕교육지원청이 창녕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교육`. |
창녕교육지원청은 창녕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중 성교육을 희망한 14개 특수학급, 총 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시했다.
장애학생들이 성폭력의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며 코로나19로 집단교육의 어려움과 이동이 곤란한 장애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또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ㆍ교구를 개발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예산을 투입했다.
성교육 후 담당교사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성교육이 학생에게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응답이 91%, `다음에도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질문에도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김정애 교육지원과장은 "교사들이 `나 사랑하기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람도 컸다"는 교사의 말을 강조하며 "2학기에는 더 봄 학생이나 학교에서 주의를 요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성교육과 특수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장애학생 성교육 연수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환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339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