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길곡면은 지난 27일 관내 식당에서 기관단체장 및 인구증가 특별대책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곡면 1,600명 인구회복을 위한 `인구증가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군의 인구증가시책을 소개하고 출생 대비 사망이 많은 자연적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벗어나, 사람이 모여드는 고장 길곡을 만들기 위해 면단위 기관ㆍ단체장들이 현 상황을 토의해보고 대책을 숙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관기관ㆍ단체 임직원 및 회원, 각급 학교 학생 및 교사, 공동주택 거주자 및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미 전입자를 파악해 전입 독려하기로 했다.
송진수 길곡면 인구증가 특별대책위원장은 "우리 지역에서 소득을 내면서 주소는 타지에 돼 있거나 생활은 여기에 하면서 주소는 객지 자녀 앞으로 돼 있는 사람은 우리 면으로 주소를 옮겨 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황선창 면장은 "인구 노령화 등 농촌면의 특성상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 유관기관ㆍ단체가 앞장서서 인구 1,600명 회복 달성에 힘을 보태기로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 면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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