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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28  김광수 기자
창원시 수돗물 `이상 無` 민원 대부분 오인 신고
수돗물평가위원장 "유충은 가정의 배수구ㆍ씽크대ㆍ하수구 등에서 유입된 듯"

창원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창원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수돗물 유충 민원 관련해 칠서정수장 현장을 검검한 결과 "창원시 수돗물 안전하다"고 밝혔다.
 

27일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총 16건이며, 단순 전화문의 민원도 11건 접수돼 처리됐다.
 

민원 16건은 나방파리유충 10건, 실지렁이 3건, 이물질 2건, 부산으로 이관 1건이며, 수거된 유충은 대부분 나방파리 유충과 실지렁이였다.
 

16건 중 부산 강서사업소 공급 수돗물이 2건 포함되어 있다. 이물질은 바나나심과 테프론 찌꺼기를 유충으로 오해하고 신고한 경우였다.
 

그 밖에 전화로 11건이 접수됐다. 시는 언론보도 이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걸려온 전화로 유충의 발생 경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며, 수돗물에는 문제없음을 인식하고 대부분 민원을 종료했다.
 

인천 정수장에서 발견되어 논란이 커진 `깔따구유충`과는 달리 창원시 민원세대에서 수거된 유충의 경우 나방파리유충은 대기호흡을, 실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하는 유충이라 수돗물 속에서는 살 수 없고, 주로 습한 하수구, 배수구 등에서 번식한다. 창원시 수돗물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최용봉 수돗물평가위원장이 직접 칠서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활성탄여과지 전(前)단계에서 오존을 처리하고 있고, 잔류오존의 살균효과로 깔따구, 모기, 나방파리성충이 생존할 수 없었고, 칠서정수장 활성탄여과지는 덮개가 있는 밀폐형 구조로 깔따구유충도 존재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수장 및 배수지 점검을 철저해야 한다"며 "창원 시민들은 믿고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해도 될 것으로 판단되며, 가정의 하수구나 배수구에서 유충이 발생하여 번식할 수 있어 각 가정은 뜨거운 물로 주1~3회 또는 베이킹소다로 소독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허성무 시장도 지난 22일 창원시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인천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여과지를 시작으로 정수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용가(가정)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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