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20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상황관리 전담반은 상황총괄반, 복구지원반, 교육과정운영반 3개반 11명으로 구성되며 평상시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상황근무기준을 숙지해 재난발생 시 상황관리 및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단계별 비상근무 편성 기준에 따라, 태풍주의보ㆍ경보 발효 시, 호우경보 3개 시군 이상, 국지적 극심한 피해 발생 시에 경계 단계가 발령돼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하게 된다.
경남지역은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이지만, 6일과 7일 양일간 50~100mm(많은 곳 150mm), 일부 지역에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호우 대비 상황관리 및 예방 활동 철저, 피해발생 시 신속 보고 등을 당부했다.
경남지역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장마기간 동안 수시로 50~200mm의 호우가 내렸지만 도내 학교 등 교육시설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도교육청은 실시간 기상정보 적극 활용, 여름철 재해취약시설 지정ㆍ관리, 비상연락체계 점검ㆍ유지, 시설 자체점검 등 인명ㆍ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관리 전담반 구성을 통해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상황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학생 안전 확보와 시설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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