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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3  박형인ㆍ조윤정 기자
경남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해외입국 40대 여성 1명ㆍ세브란스병원 관련 1명 확진…누적 267명
함양군, 12일 0시부로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2.5단계 실시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입국자 1명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온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1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통영시에 거주지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여성(269번 확진자)이 전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열차 편으로 마산역에 도착했다. 마산역에서는 가족 차를 타고 통영으로 이동해 통영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별도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차량을 태워 준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또 양산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270번 확진자)도 이날 오전에 확진됐다.
 

이 남성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첫 증상은 지난 10일 발현됐고 11일 밤 자택으로 온 뒤 12일 양산시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이동 시 자차를 이용해 현재까지는 자택과 세브란스병원 이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는 가족 3명이고 추가 접촉자는 조사 중이다.
 

도는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도내로 추가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도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지난 1일 이후 최근까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7명으로 늘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지난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며 "종교행사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개최해주고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대면 모임 또는 단체식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지난 11일~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부터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 2번(경남 264번) 확진자 A 씨(50대 남성)는 함양지리산 택시기사(경남 264번)로 지난 11일 오전 7시 35분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 씨의 최초 증상은 지난 1일 나타났고 10일 함양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 유무 등 파악을 위해 경남도 역학조사관이 현장에 급파돼 GPS 기록 요청 등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씨가 근무하는 택시회사의 택시 13대는 모두 영업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접촉자 44명, 동선노출자 19명 등 63명 중 양성 1명(함양 3번ㆍ경남 265번), 음성 5명(가족 2명ㆍ택시 승객 3명), 검사 진행 중 43명, 검사예정 14명이다. A씨의 택시를 이용한 승객 25명의 경우 음성 3명, 검사 진행 중 9명, 검사예정 13명이다.
 

같은 택시회사 동료인 B 씨(50대 남성)도 이날 오후 6시 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A 씨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조기 차단을 위해 함양군 전역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해 지난 12일 0시를 기해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집합금지,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 등 집행명령을 내렸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검사자수는 313명이며 자가격리는 134명으로 계속 역학 조사 중이다.

/박형인ㆍ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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