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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5  김삼도 기자
밀양 얼음골사과, 태풍 영향 평균 50% 낙과 피해
시 "농가 지원하기 위해 국비 신청과 재해복구비로 농약대 지원"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사과낙과 피해를 입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한 과수원. /사진제공=산내면 주민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밀양 얼음골사과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마이삭`, `하이선` 영향으로 얼음골사과단지 전체 평균 50% 정도 낙과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밀양시, 농협, 농업인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사과 꽃이 피고 수정시기에는 냉해피해를 입었고 수확을 앞둔 시기에는 `마이삭`, `하이선` 등 연이은 태풍이 불어 닥쳐 낙과피해가 극심했다.
 

지난해도 올해와 비슷한 피해가 발생해 작황이 부진했다.
 

시는 지난 2일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얼음골사과단지 일대에 최대풍속 초속 27㎧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사과 낙과 250㏊(260농가), 도복 1.5㏊(5농가)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지난 7일 `하이선`도 최대풍속 초속 29㎧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사과 낙과 400㏊(1,000여 농가), 도복 3.5㏊(15농가)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농협손해보험팀 등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얼음골 사과재배단지 1,412건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5일 현재 조사 결과 얼음골사과단지 전체 평균 50% 정도 낙과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에 따라 태풍 피해 정도가 다르지만 가장 피해가 많은 농가는 약 70~80%, 피해가 적은 농가는 약 20% 정도라고 밝혔다.
 또 강풍의 영향으로 낙과되지 않은 사과가 바람에 흔들리거나 나무 가지에 부딪쳐 상품성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꽃이 피고 수정 시기인 지난 4월 중순과 말 등 두 차례에 걸쳐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뚝 떨어지면서 냉해피해를 입어 자연재해가 반복되고 있다.
 

A 씨는 "봄에는 냉해피해 수확을 앞 둔 시기에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낙과피해가 심각해 올해 농사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15일 현재까지 농작물재해보험 조사 결과 얼음골사과단지 전체 평균 50%가 낙과피해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재해보험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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