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경남국악관현악단의 `Aladdin_연기의 마인` 퓨전국악공연이 21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0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8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아라비안나이트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알라딘을 일러스트 캐릭터 제작과 프로젝션 매핑이라는 뉴아트 영상과의 결합을 통해 기획에서부터 공연까지 1여년의 준비기간으로 2019년 선보인 초연작 알라딘을 수정ㆍ보완해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재공연하게 됐다.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정신과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1998년 결성돼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대중성과 실험성을 갖춘 독창적인 초연곡과 지역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국악단으로써 단체만의 고유한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작곡가 송정의 탄탄한 음악적 구성과 전개 그리고 연주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지 않았던 현대적 연주법과 판소리 작창, 레퍼와 춤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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