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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2/20  차환식ㆍ김욱 기자
지자체 코로나19 확산 방어 `안간힘`
김해시 "3단계 절대로 안 간다는 각오로 방역 강화"
거제시 "강력한 방역 위해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경남도 "국립 마산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1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를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와 거제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등 방어진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국립마산병원을 코로나19 감염병 전당병원으로 지정하고 92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절대 안 간다는 엄중한 각오로 방역에 임해 달라"고 엄중한 상황을 표현했다.
 

허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을 긴급 소집해 "최근 우리시 발생 집단감염 사례와 3차 팬데믹(대유행)은 무증상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므로 보선소는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활용해 감염자를 빠른 시일 내 찾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연말연시 3차 대유행을 차단하려면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사우나, 교회 같은 확진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층 중심의 위험도 높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송년회ㆍ신년회ㆍ해넘이ㆍ해돋이ㆍ종무식ㆍ시무식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민간에서도 동참하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현 상황에 비춰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이동 역시 삼가고 타 지역 출퇴근 직원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개인방역수칙에 철저히 노력해 달라"며 "특히 주야간보호소 등 노인, 장애인 이용 취약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마을앰프, 가두방송 등 모든 홍보수단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타 지역 건설현장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사무실을 비룟해 식당, 종사자 숙소 등의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전국 곳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고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방역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니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착한임대료 운동을 재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최근 진영지역의 PC방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진영읍 소재 PC방 13곳에 18~31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지난 15일부터 선별진료소를 3개 더 늘려 총 7개소에서 감염 의심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자 21일 0시부터 오는 27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높인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이 가운데 61명이 12월 들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추세가 심각해졌다.
 

시는 선제적으로 강력한 방역을 하고자 경남 시ㆍ군 중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단계에서 집합금지 대상업종인 유흥시설 5종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에 대해 21일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경남도는 국립 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도는 김경수 지사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정부에 마산의료원 이외 추가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국립 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국립 마산병원에서 92병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현재 도내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 중인 474병상과 합쳐 코로나19 치료병상은 566병상으로 늘어났다.
 

국립 마산병원에서는 도내 확진자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도 함께 치료한다.
 

현재 국립 마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4명이다.
 

오는 24일까지 전원ㆍ퇴원 절차를 밟게 되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차환식ㆍ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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