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1.1.18 (월)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242439
발행일: 2020/12/29  김인교 기자
당선 무효…김정선 前 군의원이 쓴 한편의 정치 드라마

김인교 부국장
/제2사회부(함안주재)
2020년 세밑을 앞두고 함안군민들은 또 한번 놀랬다.
 

김정선(국민의힘) 함안군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 소식을 접하고서다.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5개월 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지 2년 여 만이다.
 

어느 세월이 이리도 더 무심할까. 김 前 의원이 걸어온 길은 한편의 정치드라마를 방불케한다.
 

2016년 4.13 총선을 앞둔 2015년 12월, 당시 군의회 의장이었던 그는 의령ㆍ함안ㆍ합천군 선거구 지키기에 나섰다. 국회에서 열린 선거구 지키기 집회에서는 삭발까지도 감행했다.
 

그러나 선거구는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으로 개편됐고 이듬해 그의 행보는 당시 엄용수 후보 지원으로 선회했다. 같은 당(자유한국당) 소속이어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을 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런 과정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엄 후보 선거 지원과정에서 선거구민 A 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정치자금범 위반 혐의가 돼 당선 무효가 된 것이다.
 

4.13 총선에서 당선된 엄 前 의원도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아직도 영어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정치적 세월`의 무심함을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좀 더 냉엄하게 평가한다면, 김 前 의원의 당선무효형은 자승자박의 결과다.
 

정치인이라면 나름의 소신을 꿋꿋하게 지켰어야 했다.
 

선거구 변경을 삭발까지 하면서 막으려 했다면 변경이 됐으므로 그는 끝내 산화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는 새로운(?) 물결에 전격 동승하는 길을 택했고 그 결과가 `의원직 상실`로 나온 셈이 됐다.
 

두 사람 모두에게 공통적인 면도 발견된다. 두 사람 모두 임기 중에 당선무효 형을 받은 데 대해, 최소한의 사과 표시는 했어야 했는데 없었다는 점이다.
 

늦지 않게, 김 前 의원이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한 선거구민에게 유감 표시를 하기 바란다.
 

당선 무효 선고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선거구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터이다.
 

이로써 함안군 의회 구성은 민주당 의원 5 對 국민의 힘 의원 4(전체 9명)로 재편돼 하반기 군의회 운영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주도권을 잡게됐다. 
 

당장 이광섭 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국민의 힘 사이에 법정 다툼이 일었고 그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아서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창원시의회
경남대
합천겨울
창원시설공단
김해착한소비
 기획·특집
 경제·IT
 여론조사 샘플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