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아동문학회(회장 김철수)는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2주간 갤러리 웅남(창원 성산구 신촌로, 웅남동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시민화합ㆍ민족화합 평화통일 주제로 창원특례시 승격 축하 `국제문학문인작가 초정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창원아동문학회가 창원특례시의 위상을 문화특례시로 자리매김하고 또한 시민화합을 통해 창원특레시가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창원아동문학회 김철수 회장은 "창원특례시는 창원ㆍ마산ㆍ진해 세계의 시가 인위적인 행정통합으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과도기에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정체성을 혼란을 극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은 문화적 소통을 통해 서로서로 지향하는 장점을 되살려 창원의 얼과 창원사랑 정신을 지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이번 시화전은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문학`이란 슬로건으로 출발한 창원아동문학회의 창원특례시를 문화특례시로 그 정체성을 세우고자 하는 하나의 작은 노력이라고 밝혔다.
초청된 국제문학문인협회 조규옥 회장 또한 "창원특례시 승격을 축하는 이번 시화전이 시민 모두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시민화합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창원특례시 문화특례시로 창원의 동심이 `창원에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희숙 웅남동장은 "갤러리 웅남 문화공간은 누구나 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정이 넘치고 문화를 즐기는, 삶의 여유가 있는 살기 좋은 웅남`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동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갤러리 웅남`은 지난해 11월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2020 창원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인 `동네방네 커뮤니티공간 리노베이션`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관됐다.
특히 이번 시화전에는 초청 시화 조규옥의 `그날`, 김성구의 `한반도 통일문학`, 조경민의 `저 산하를 지키는 이 발자국` 등 30여 점과 창원아동문학회 최재섭의 `씨앗`, 진수영의 `봄바람 타고`, 김 봄의 `함께라는 말`, 동심철수의 `봄을 갈망하는 버-드나무` 등 족자 시화 40여 점이 전시되며, 전시 개막식 때 제2회 창원아동문학 작가상 시상식과 창원아동문학 2호 출판기념 축하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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