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서영순)은 지난 18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군수, 군의회의장, 학생, 학부모 등 많은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중ㆍ고등학생 영어교과서 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농ㆍ산촌 학생들에 대한 영어교육 동기 부여와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해외체험연수가 주어지는 관계로 지역 사회에서는 유명한 대회로 자리 잡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아주 높은 행사이다.
이날 대회에는 각 학교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대표 18명, 고등학생 대표 16명이 참가했으며, 이날 참가 학생들은 3월 신학기부터 지금까지 배운 영어 교과서 내용 전체를 암송했다.
채점 기준은 암송능력, 발음, 태도, 표현력, 원어민 인터뷰 등이었다.
심사결과, 중학생부 최우수상은 덕산중학교 3학년 최혜진 학생에게, 고등학생부는 산청고등학교 1학년 김희성 군 등이 차지했다.
한편 입상한 중학생 9명, 고등학생 6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여름방학 중에 1주일간의 해외체험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오욱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