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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청 MTB 회원들은 지난 23일 함안군 산인면 자양산 활공장 정상에서 한 해 동안 라이더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륜제를 봉행했다. |
MTB(산악자전거) 회원들의 한 해 안전 라이딩을 기원하는 시륜제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함안군청 MTB 회원들은 지난 23일 함안군 산인면 자양산 활공장 정상에서 한 해 동안 라이더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륜제를 봉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안군청 MTB(회장 백인수)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회원 9명은 산인면 갈전마을 상부입구에서 출발해 자양산 임도코스를 따라 정상까지 자유라이딩을 2시간여 즐긴 후 정성껏 마련한 과일과 떡, 술 등의 제물을 차리고 제를 올렸다.
이날 시륜제는 백인수 회장의 초혼문 낭독, 조재황 직전회장의 축문에 이어 동호인들의 술잔을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백 회장은 "이번 행사는 팀의 화합과 회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마음을 담아 제를 올리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원제를 마친 회원들은 코로나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흩어져 조촐한 음복을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안군청 MTB는 군청 공무원ㆍ지역 유관기관 단체회원으로 구성돼 2006년 창단했으며 현재 20여명의 동호인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그간 낙동강 자전거100리길 달리기 및 전국대회 출전 등의 100여 차례 대외활동으로 함안군 홍보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군민체력증진을 위한 홍보에도 앞장서는 길라잡이 역할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모임횟수도 대폭 줄이는 등 자전거를 통한 대면접촉을 지양하고 있을 뿐이다.
/김인교 기자
kig@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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