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3일 11개 전 부서 입구에 부서장 이름을 건 명패와 부서 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환영 현판을 부착하고, 특례시다운 책임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책임현판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으로 주민들은 더 나은 일상과 더 큰 변화를 바라고 있다.
주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특례를 받은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받은 권한으로 앞으로 시를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더욱 충실히 챙겨나가야 할 중요한 때이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책임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부서 현판에 부서장 이름을 새겨 넣었다.
맛으로 소문난 식당, 품질 좋은 제품, 서비스 좋은 가게들이 자신있게 자신의 이름을 새긴 간판을 거는 것처럼 주민을 향한 행정서비스도 부서장의 이름을 걸고 특례시다운 질 높은 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부서 입구에는 민원인을 환영하는 메시지와 부서 목표를 설정한 현판을 부착했다.
사회복지과는 "더 큰 복지혜택, 더 많은 나눔으로 따뜻한 성산을 만들겠습니다"로 안전건설과는 "품격을 더하는 도시건설을 위해 오늘도 발로 뛰겠습니다"로 부서 전 직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안병오 구청장은 "우리 시가 특례시에 걸맞은 권한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창원특례시의 공무원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한다. 특례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역량을 높여 더욱 책임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