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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3/24  박종극 기자
합천 지방선거 앞두고 공천 경쟁 치열
대선 때 도내 시군 중 국힘 가장 높은 득표율

합천군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문준희 합천군수가 당선무효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문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과 추징금 1,000만원을 확정했다.
 

문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건설업자에게서 모두 1,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기에 500만원을 얹어 2,000만원을 갚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며 재선이 유력한 문 군수가 물러나며 공천을 둘러싼 물밑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게 됐다.
 

고령화 농촌지역인 합천은 역대 군수에 국민의힘 후보가 4번, 같은 당 계열 무소속 후보가 3번이 당선될 만큼 보수 지지세가 강하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경남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인 73.76%(2만 2,742표)를 안겨줬을 정도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지방선거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선무효형을 받은 문 군수 지지층을 누가 더 흡수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도 국민의힘 계열이 더 많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성태 합천 국제교류협의회 회장과 권영우 경남도 서울사무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김윤철 도의원과 윤정호 잔디과학연구소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무소속에서는 윤재호 안금리 이장과 박경호 전 고려대 행정대학교 종로엠스쿨 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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