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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26  차환식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홍태용 후보는 `주민등록ㆍ부동산 의혹` 명확히 해명하라"
외지에 수십억 부동산, `1가구 2주택` 이유로 김해에만 집 한 칸 없어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현 시장)는 2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태용 후보는 주민등록ㆍ부동산 의혹 명확히 해명하라"고 맹공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과 국회의원 선거 등 `3전4기`로 시장직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김해시장 선거에 `주민등록ㆍ부동산 의혹`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현 시장)는 2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태용 후보는 주민등록ㆍ부동산 의혹 명확히 해명하라"고 맹공을 가했다.
 

허 후보는 홍 후보가 자신의 공개질의에 묵묵부답으로 버티고 있다며 "56만 시민이 호랑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말로 압박에 나섰다. 
 

허 후보는 홍 후보가 자신이 공개질의한 ▲2014년 도의원 출마 이후 현재까지의 주민등록 이동 상황 ▲부산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후보 배우자의 언니)가 서울의 금싸라기 재개발 아파트를 사들여 후보 자녀 3명에게 무상증여한 위장거래 의혹 등에 `눈가림식 해명`으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허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홍 후보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래 전부터 직장과 주거를 김해에 두고 있다"고 반박하며 허 후보의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규정, "후보 비방 대신 정책대결을 펼치자"고 말한 바 있다.
 

홍 후보는 또 "이미 부산에 집이 있어 김해에 `1가구 2주택`을 두기가 여의치 않다", "전세 사는 사람은 김해시민이 아니냐" 등으로 응수했다. 자녀들이 홍 후보 배우자의 언니(이모)로부터 서울 노른자위 땅의 재개발 아파트를 증여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들 이모가 아내에게 빌려간 돈을 아파트로 갚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이에 대해 "양산, 밀양, 부산 등에 수십억 부동산을 보유한 홍 후보가 `1가구 2주택`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유독 김해에만 집 한 칸, 땅 한 평 사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홍 후보가 평소 김해를 `멈춰버린 도시`, `희망도 미래도 없는 도시`로 폄훼한 말이 `부동산 투자전망`에 대한 평가였다고 냉소했다.
 

"오래 전부터 직장과 주거를 김해에 두고 있다"면서도 지난 2월 부원동 모 아파트에 전입한 점, 기자들에게 "장모님과 부산의 아파트 아래위층에 살며 아내가 돌보고 있어 김해로 옮기는 것은 당분간 힘들다"고 밝힌 점 등 해명의 허점도 부각시켰다.
 

자녀들이 이모로부터 증여받은 아파트에 대해서도 자매간 금전거래라면 채권자인 동생 대신 조카들에게 아파트를 증여한 이유, 실거래가 7억원인 아파트를 가액 2억 3,000만원으로 증여처리한 점 등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박했다.
 

허 후보는 "주민등록ㆍ부동산 관련 의혹을 가진 시장이 수립하는 정책을 어느 공무원이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홍 후보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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