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의 항노화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 일원에 올해 국비 102억 6,000만원을 확보해 지역별 특화된 항노화 기반시설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에는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 등 경남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해양치유관광 거점공간 조성을 위해 고성군 하일면 자란도 일원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산청군은 약용작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상품생산 및 개발을 지원할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가 한방약초산업특구 내에 건립된다.
총사업비 60억원으로 지난 4월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오는 10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약용작물의 효능 분석 및 연구 ▲약용작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창업기업 교육 및 기술 지원 ▲약용작물 체험프로그램 및 항노화 아카데미 운영 등의 역할을 하는 복합시설이다.
함양군에는 산양삼이 경남의 대표 임산물로 자리 잡고 산삼과 항노화를 융합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유치해 건립 중이다. 서부경남 일원에는 항노화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항노화 소재 실용화 기반구축사업`을 준비 중에 있는 등 국회, 중앙부처 방문 등 2023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항노화 소재에 대한 체계적인 생산, 가공, 검증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서부경남일원에 구축해 매년 증가하는 천연물 소재 수요에 대응하고 농가와 기업 간의 상생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해 농가ㆍ기업의 지속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ㆍ허덕용ㆍ오욱환ㆍ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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