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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6/12  김인교 기자
함안 악양둑방 꽃단지 지역상권 활성화 `UP`
힐링공간ㆍ포토존 입소문 관광객 누적 30만명 돌파

함안군 악양둑방 꽃밭. /사진제공=함안군

 

함안군에 조성된 악양둑방 꽃단지가 관광객 증가로 지역상권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는 단지에 조성된 꽃밭이 `힐링 공간`과 `포토존`으로 입소문 나면서 관광객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안군 법수면 악양길 49-10에 위치한 악양둑방 길. 이곳은 명칭 그대로 홍수 예방 등 목적으로 조성된 곳이다.
 

꽃밭이 조성 전에는 푸른 남강 강변이 아름답게 흐르는 허허벌판이었다.
 

주로 마을 주민이 운동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등 쉼터 역할을 하던 곳이다.
 

주변은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이라 관광객 방문이 드문 곳이었다. 이런 둑길이 지난해 3월 파종 및 식재를 거쳐 화려한 꽃으로 가득한 단지로 탈바꿈했다.
 

군은 총사업비 약 4억원을 들여 둑 전체 338㎞ 중 악양길 일대 6.5㎞ 구간에 11㏊ 규모로 단지를 조성했다. 해당 사업은 민선 7기 조근제 군수 공약 중 하나다.
 

지난해 5월 개관과 동시에 양귀비, 수레국화, 데이지, 안개초 등이 화려한 수만 송이 봄꽃이 `아름답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빨간 양귀비가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면서 함안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가족, 연인 단위의 상춘객이 몰렸다. 단지 조성 첫해인 지난해 5월에만 10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는 군 전체 인구수 6만 2,078명(올해 5월 기준)보다 많이 방문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에는 천일홍,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가을꽃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경관을 연출했다.
 

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분위기 속에도 1만여 명이 가을꽃을 관람했다.
 

군은 단지가 인기를 끌자 올해 5월에는 면적을 13㏊로 조성해 개장했다. 지난해보다 2㏊가량 확장한 것이다.
 

단지가 인기를 끈 것은 방문객이 남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과 사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실제 SNS에는 관련 글과 방문객 및 사진작가가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했다.
 

#함안악양둑방길 등 단지와 관련한 검색어가 최다 1만여 개까지 해시 태그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입소문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방문객은 급증했다. 지난 5월 7일부터 약 3주간 20만 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부터 총 9주간(21년 5월ㆍ9월, 22년 5월) 누적 30만 명이 이곳을 찾은 것이다.
 

단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함안 인근지역인 창원, 부산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 이곳을 찾은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관광객이 늘자 인근 상권이 춤추기 시작했다. 군은 5월 3주간 약 1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주로 지역 식당, 카페 그리고 농산물 특판직거래장터 등에서 매출이 올랐다.
 

현재 해당 단지는 9월 가을꽃 개장을 계획하며 새로운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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