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즐겨찾기  l  시작페이지    l  2022.8.11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http://www.changwonilbo.com/news/272545
발행일: 2022/06/16  김인교 기자
`함안 안곡산성` 경남도문화재 지정
아라가야의 독특한 토목기술로 쌓은 산성, 역사적 가치 높게 평가
경남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지원 통해 문화재 지정 가치 밝혀
역사문화권법에 따른 가야문화권 역사복원에 중요 자원으로 활용

가야문화권 주요 성곽유적인 `함안 안곡산성`이 경남도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 사진은 `함안 안곡산성` 발굴 현장.

 

함안군은 16일 가야문화권 주요 성곽유적인 `함안 안곡산성`이 경남도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함안 안곡산성은 함안군 칠서면 회산리 일원에 위치한 안국산(해발 343m) 정상부에 축조된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 산성(둘레 1,231m)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뤄진 복곽성(複郭城)이다. 테뫼식 산성이란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산성을 말한다.
 

안곡산성은 아라가야 영역의 동쪽 끝에 위치한데다 낙동강과 창녕 남부지역이 잘 조망되는 곳이어서 그동안 아라가야가 신라 등 주변세력의 침입을 대비해 군사적 요충지에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2017~2018년 `함안군 가야연구사업`으로 첫 학술발굴을 실시해 2021ㆍ2022년 두 차례의 `경남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지원`을 통해 산성의 내성 구간 발굴조사와 정확한 범위 확인을 위한 측량 및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함안 안곡산성 유적 범위.

 

현재 성곽의 정확한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측량과 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결과 안곡산성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 흙과 돌로 함께 쌓아 올린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산성임이 밝혀졌다. 특히 성벽 내부에서는 나무기둥과 석축을 함께 활용해 상부의 수직압력을 분산하고 붕괴를 방지하는 토목공법도 확인됐다.
 

이러한 공법은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의 대형봉토분에서도 확인되는데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견고한 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아라가야 특유의 토목기술이다.
 

이에 안곡산성은 고분군 축조기술을 성곽 축조에 접목한 특별한 사례로서 고대 성곽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도문화재로 지정됐다.
 

함안 안곡산성 발굴현장 전경(북동-남서).

 

박성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함안 안곡산성 문화재 지정은 중요 가야성곽을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역사문화권 정비법이 본격 시행된 만큼 가야문화권의 역사복원에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안곡산성의 도 기념물 지정으로 입체적인 아라가야사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향후 추가적인 조사 및 결과를 바탕으로 성곽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정비계획 수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우거리토기가마군, 양산 다방동패총, 합천 소오리고분군 등 최근 학술조사를 통해 학술적, 보존적 가치가 새롭게 밝혀진 다양한 성격의 가야유적들에 대한 문화재 지정도 잇따를 전망이다.
 

/김인교 기자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창원시정비전
산청힐링음악회
창원컨트리클럽
 기획·특집
 경제·IT
 기상 이야기
 여론조사 샘플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웹하드   l   메일   l  
Copyright (c) 창원일보(주) All rights reserved. 경남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3-7 1층
대표전화 055-212-0001 Fax: 055-266-0002 E-mail: 2120001@changwonilbo.com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제/복사/배포를 금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