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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7/17  김인교 기자
함안농요보존회, 초ㆍ중학생 농사 체험행사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임영화)는 지난 16일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함안농요 체험농장에서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느껴보는 체험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갖게 했다.
 

함안군과 함안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함안여중, 함성중, 함안초, 창녕 남지초, 남지 동포초등 학생 약 100여명이 참가해 체험을 즐겼다.<사진>
 

 

학생들은 보존회에서 경작한 농장에서 따가운 태양에도 아량곳 없이 논매기를 비롯한 수박, 토마토, 옥수수를 수확하는 등 직접 농사일을 맛보았다.
 

노동도 즐기고 들판에서 맛보는 음식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점심으로 나무그늘 아래 둘러앉아 보존회에서 직접 삶아낸 닭백숙과 죽으로 복날 끼니를 맛있게 즐겼다.
 

이날 오전 체험은 시ㆍ군부지역 혁신리빙넷, 오후에는 함안애(愛) 행복교육지구 지역중심 마을 학교 주제로 "함안농요 마을학교 자연에 놀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함성중과 함안초등학교 학생들은 보존회에서 기획한 농요특강을 들으며 꽹과리, 장구, 북으로 어우러진 연주를 흥겹게 한마당 벌여 악양들녘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 학생과 인솔교사는 보존회에서 미리 준비한 물총 쏘기 놀이로 쫓고 쫓기는 한판 승부에 비명을 내지르며 물로 흠뻑 젖는 하나되는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지난 16일 함안군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함안농요 체험농장에서 초ㆍ중학생들이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느껴보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통 악기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함안농요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로 조상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며, 농사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전승하는 의미깊은 무형문화유산이다.
 

한편 이날 임영화 회장은 "전통 농요행사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우리의 농요문화를 계승 발전해 가는 계기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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