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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27  김인교ㆍ장흠 기자
시장군수들 `부울경 행정통합` 박완수에 힘
"소멸위기 극복ㆍ지방분권 이뤄내야"

조근제 함안군수(가운데)가 27일 함안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울경 행정통합을 지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부울경 특별연합보다 `행정통합`으로 바로갈 것을 제안한 가운데 26일에 이어 27일 도내 시군 단체장들이 연이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7일 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인구 감소, 지방 소멸 등 총체적 위기 앞에 부울경이 뭉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분권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부울경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금부터 행정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을 선언한 박 지사 의견에 힘을 보탰다.
 

구 군수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자 준비했던 특별연합은 서부 경남 균형발전 부재 등 많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마다 지방 분권을 화두고 꺼내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고, 갈수록 수도권 일극화만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별 연합 대신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며 박완수 지사의 제안을 지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이 시행되면 서북부경남 지자체는 더욱 낙후되고 산업화에서 소외되어 지역 소멸을 가속시킬 것이며, 경남지역의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며 부울경 특별연합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 군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심사숙고 끝에 이 같은 지역 불균형과 지역감정을 양산할 특별연합을 반대하며 3개 광역 지자체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행정통합`을 제안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26일 기자회견과 입장문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실천하면서 동시에 경남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기에는 부ㆍ울ㆍ경 행정통합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인교ㆍ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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