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와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진주교육지원청사에서 학교폭력 ZERO 릴레이 챌린지의 막을 내렸다.
학교폭력 ZERO 챌린지는 진주경찰서의 제안으로 ‘진주지역 학교폭력ZERO’의 소망 달성을 위해 지난 9월 19일 트롯 신동 가수인 오유진(진주여중, 1년) 학생이 최초로 참여함으로써 이뤄졌으며, 지난 7주간 쉴새없이 달려와 전체 92개 학교 2천500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참여하는 인기를 누렸다.
이날 챌린지는 진주경찰서장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손을 맞잡고, 학생자치의회 부의장 내동초 6학년 조예원 학생, 춘계 한국 여자축구 연맹전 2연패 달성의 남강초교 축구부 주장 6학년 이소미 학생,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 개인전 금메달 수상자 경남과학고 2년 노경민 학생 등이 함께 참석해 학교폭력 ZERO달성을 위한 다짐을 하는 것으로 마쳤다.
파이널 챌린지에 참여한 남강초교 축구부 주장 6학년 이소미 학생은 “경찰관은 어렵고 무섭게만 느껴져 117신고 전화가 멀게 느껴졌는데, 파이널행사에 초대돼 포돌이·포순이를 직접보고, 함께 사진까지 찍으니, 경찰이 친근하게 다가오고, 117전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졌다”고 했고, 노경민 학생은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경찰과 교육청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나의 작은 참여를 통해 친구들과 후배들이 더욱 밝고 환한 환경에서 공부하게 됐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진주교육지원청 이외숙 교육장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 활동으로 인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한걸음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진주경찰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창열 진주경찰서장은 “진주는 서부경남 중심 교육도시로 많은 학교가 밀집해 있고 4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다”며 “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진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경찰서, 교육지원청 그리고 진주 관내 92개교가 공동으로 참여한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챌린지’사진들은 현재 개천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성 촉석루 일대에서 볼 수 있으며 축제가 종료되면 진주경찰서 1층 로비와 진주교육지원청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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