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손경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14일부터 약 한달간 학교의 소나무 전정 지원을 위해 ‘소나무를 소나무답게’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소나무를 소나무답게’지원사업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나무가 전문적 지식과 예산의 부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고사되거나 방치돼 있어 ‘효자손 지원 사업 2.0 ’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수목전정 지원’은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정형화 돼 있는 지원사업에 포함돼 있지만 소나무 전정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사업이라 제외돼 있었다. 지원 내용은 ▲기본 수형을 유지하는 범위내의 가지 솎음 및 전지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쓰러짐 방지를 위한 높이 조정 ▲병충해에 대한 방제 또는 고사목 처리 등이며, 도교육청 주요 수목관리비 지원 학교나 보호수 및 준보호수는 제외된다.
손경순 교육장은 “학교에 가보면 주 출입구나 중앙현관앞 등 가장 중요한 곳에 소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소나무들을 잘 관리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하지만 학교 자체적으로 관리하기에는 전문적인 기술 및 예산의 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번에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의미가 크고 학교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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