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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29  차환식 기자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2022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 개최(재)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2022 김해시민영화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2022년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그램 `관객 프로그래머 양성과정` 교육의 최종결과물로서,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영화제`를 기획하며 지역에 부재하거나 필요한 영화작품과 공동체 상영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필요성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 프로그래머 3명이 선정한 작품 9편과 영상미디어센터가 선정한 작품 1편을 포함해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첫날은 이지혜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낮꿈 시네마`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오마주`, `생각의 여름`, `북샵` 세 편의 영화가 상영이 되고 영화 `북샵`이 끝난 후에는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 대표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책방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둘째 날은 도정옥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호모 비아토르의 필름산책`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북극의 여왕`, `로저 코만의 세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상영한다.
 

도정옥 시민프로그래머는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여행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세 편의 영화를 선정했다"라며 "노르웨이, 미국, 한국 3국 3색의 감성으로 물든 영화라는 여행지에서 외딴곳에 떨어진 황량함과 이방인의 낯선 시선으로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셋째 날에는 정소영 시민프로그래머가 기획한 `우리도 결혼이주민` 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소꿉놀이`,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를 상영한다. 가난하지만 스스로의 존엄과 돌봄을 포기하지 않는 30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가난을 대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김필남 영화평론가의 시네 크리틱(Cine Critic)이 있을 예정이다.
 

영화제 마지막 날은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훈하 교수의 `우리는 왜 영화를 보는가` 특강을 통해 영화 관객의 시대적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알카라스의 여름`을 상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2022 김해시민영화제를 통해 커뮤니티 시네마(공동체가 영화를 매개로 펼치는 공공적 문화활동)의 확대와 지속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영화문화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관객들의 활동을 공식화하고 가치매김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media.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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