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밀양에서 발생한 봄철(3~5월) 화재는 총 298건(30.2%)으로 겨울철(368건, 37.4%) 다음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산피해 약 92억원이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481건(48.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07건(20.9%), 기계적 요인 97건(9.8%)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봄철 주요 화재 발생 요인 파악을 통해 6개 분야 24개 과재에 대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취약시설 선제적·집중적 화재예방대책 ▲건설 현장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현장 지도 ▲화재 예방 홍보· 교육 ▲컨테이너·하우스 및 소규모 숙박시설 등 화재 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요양병원 등 피난취약대상 관계인 자율 안전관리 컨설팅 ▲축제 및 행사장 맞춤형 예방대책 등이다.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은 “화재에 대한 작은 방심이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부주의 등 봄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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