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준정부기관(92개 대상) 부문에서 국가철도공단과 국민건겅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보통을 받은 기관은 113개였는데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항만공사, 국민연금공단, 경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과학기술원, 대한체육회,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평가 결과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곳으로 도내 본사를 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이 포함됐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코레일관광개발, 국립중앙의료원, 코레일유통 등도 미흡으로 분류됐다.
기재부는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시되며,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자율적·혁신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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