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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4/18  차환식 기자
김해서 한달간 화장 안돼요
시립화장장 불…한달간 타 지자체로
5배 더 내야…복지대단, 보상 검토

 

김해시 유일한 시립화장시설에 불이나 한달가량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18일 김해복지재단에 따르면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시립 장묘시설 ‘김해추모의공원’ 화장장에서 불이나 내달 14일까지 화장장 운영을 하지 않는다.

지난 13일 오전 9시께 김해추모의공원 화장장 기계실에서 냉온수기 철거 도중 사용한 용접기 불똥이 튀면서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선 일부가 불에 타 화장로(6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김해복지재단은 화장장 설비 복구, 시범 가동 기간 등을 고려해 내달 14일까지 화장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김해추모의공원은 화장로 5기(1기는 예비용)를 가동해 하루에 일반 시신 5∼10구를 화장한다.

올해는 윤달(3월 22일∼4월 19일) 이장(移葬) 수요까지 있어 불이 나기 전까지 김해추모의공원은 하루에 개장 시신까지 40구 정도를 처리했다.

김해복지재단은 5월 15일 화장장 재운영 때까지 부산, 울산, 경남 등 인근 지역 화장장 협조를 얻어 시신을 화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대부분 해당 지자체 주민을 우대한다. 화장 비용, 화장 순서 등에서 지역민을 우선한다.

김해시민은 김해추모의공원 화장장을 이용하면 10만원(일반시신 1구)만 내면 된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 화장장을 이용할 때는 비용이 50만원 정도로 5배 정도 더 비용이 든다. 화장 순서도 해당 지자체 주민보다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김해복지재단은 다른 곳에서 화장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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