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 인구에도 화장(火葬) 시설이 없는 양산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시민대표, 전문가, 양산시 공무원 등 18명이 참여한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추진위는 장사시설 건립 방안, 시설 규모, 설치지역 인센티브, 설치부지 공모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양산시민들은 가까운 김해시·밀양시 또는 부산시, 울산시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다.
지자체가 시민 세금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화장장은 거주지 주민이 우선이다.
양산시민들은 다른 지자체 화장장 이용 때 뒷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잦았다.
여기다 최근 3년여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사망자가 늘어 5일장, 6일장 등 장례가 늦춰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