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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5/18  이정민 기자
의령군 5급 승진에 1억 필요?
인터넷 보도에 `사실ㆍ소설?` 설왕설래
군민 "공무원 사기진작 위해 해명 절실"
공노조 "인사 부당시 집행부 항변할 것"

 

 

최근 의령군 소재 한 인터넷 언론이 `5급 과장(사무관) 승진을 하려면 1억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실어 `사실이냐? 소설이냐?`를 놓고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집행부와 의령군 공무원 노조에서는 인터넷뉴스 기사가 보도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어떠한 반박과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지역민들은 입장 표명 없는 집행부와 공무원노조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해당 인터넷 기사는 `공무원이 승진하려면 선거 때마다 유력한 군수 후보에 줄서야 하고 5급 과장 승진을 하려면 1억원이 필요하다며 이런 사실은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기사는 `의령군 공무원 대부분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강제추행과 선거법위반으로 중도하차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가오는 정기인사에 승진대상자들의 눈치작전과 로비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의령읍에 사는 A씨는 "과연 사무관승진에 1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냐?"고 반문하며 "가뜩이나 인구 2만6천의 작은 군이 인터넷기사에 양분돼 설왕설래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기사로 인해 그동안 군민을 바라보고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충실하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서라도 집행부와 공무원노조의 발 빠른 반박과 해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인터넷언론에 대해서도 출처가 불명확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삼식 의령군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이번 언론보도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700여명 공무원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7월에 있을 정기인사에 조금이라도 부당함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집행부에 항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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