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풍물연구회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이창근) ‘제6회 함안농요 실제농사 재현공연’ 행사가 지난 3일부터 함안군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함안농요체험농장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아라가야 풍물연구회가 주최하고, 함안농요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남도, 함안군, 함안군의회, 함안문화원 등 주요기관에서 후원했다.
특히 이번 재현행사에는 예년과는 달리 조근제 함안군수, 김승오 함안교육장, 김정숙, 조만제, 조용국, 안말남 함안군의원 등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쏟아 보였다.
이날 함안농요 실제농사 재현행사는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을 모찌기, 모심기 실제 농사작업을 함안만의 독특한 메나리 창법노래 가사에 맞춰 농사일의 고됨과 따분함을 잊게 하면서 옛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한 한마당행사다.
이날 농사재현행사에는 함안함성중학교 학생들이 보존회의 도움으로 무논에서 직접농사체험행사를 펼쳤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농사는 단순한 생산의 의미를 넘어 선조들의 땀과 지혜가 담겨있고 더불어 사는 삶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안농요보존회 여러분들이 함안농요를 널리 알리고 전파해 훌륭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요보존회 이창근 회장은 “먼저 행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조근제 군수님, 곽세훈 의장님 등 여러 기관단체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껏 그래왔듯이 함안농요보존회는 향토민속예술의 발굴과 작품, 공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회원들과 함께 담당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인사말을 끝맺었다.
함안농요보존회는 이곳 체험장에서 농경문화 전승 보존을 위해 실제 보리밭 조성, 모내기, 논매기 등을 통해 1년 과정 농사를 짓고 9월에 가실놀이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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