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은 지난 2일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마늘 농가를 찾아 사천교육지원청 동아리 다솜회와 함께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력 수급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솜회 회원들 및 사천지역일반직 공무원 노조 임원들로 구성된 35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날 내린 비로 땅이 무른 가운데 봉사단은 장화를 신고 호미로 마늘을 캐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을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날씨가 무더워 많이 힘들었지만, 맑은 날씨나 궂은 날씨에도 매일 일하는 농부들의 하루를 작게나마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음식을 먹을 때 감사한 마음으로 남기지 않고 먹어야겠다"며 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주는 "돈 주고도 인력 구하기가 힘든 요즘에 무더운 날씨에도 사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와서 일손을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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