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모두가 하나로, 기쁨은 두 배로, 재첩을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4일부터 3일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선 축제 대표 프로그램 ‘찾아라! 황금 재첩’은 첫날 오후 3시에 이어 주말·휴일인 5일과 6일 각각 오전 11시·오후 3시 두 차례씩 모두 다섯 차례 열린다. 재첩잡이 체험 또한 ‘찾아라! 황금 재첩’ 행사 이후 마련돼 전통 방식으로 재첩을 잡아볼 수 있다.
송림공원에서는 4·5일 지역 내 재능있는 군민이 노래와 춤, 악기연주를 펼치는 힐링 버스킹이 마련되고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송림힐링존과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가 운영하는 숲속도서관이 준비된다.
마지막 날 ‘GX 페스티벌’에서 댄스스포츠, 힙합, 줌바, 에어로빅 등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여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밖에 상설 체험·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상설 체험 행사로는 모래 놀이터, 수륙양용차 체험, 보물찾기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 등이 있다.
홍보·전시·판매 프로그램으로 재첩 판매 시식관,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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