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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9/14  심혜정 기자
경남경찰, 조합장 선거사범 105명 송치
범죄 유형 1위 `금품 및 향응 제공`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181명을 수사하고 그 중에서 105명을 검찰에 송치(구속 5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거사범은 매회 줄어드는 추세다.

 

제1회 선거 때는 223명이 입건돼 112명(구속 2명)이 송치됐으며, 제2회 때는 438명이 입건돼 199명(구속 1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번에 송치된 선거사범들의 범죄 유형은 `금품 및 향응 제공`이 80명(76.2%)으로 가장 많았다.

 

`허위 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17명(16.2%), 선거운동 방법 위반(사전선거운동 등) 8명(7.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조합원은 특정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며 다른 조합원에게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전후로 금품 제공 등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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