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Green Earth` 정화활동 |
현대과학이 밝혀낸,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은 지구다.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인류의 생존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이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지난 12일부터 한 달여간 범세계적 정화활동을 펼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류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ASEZ WAO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류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청년들이 뜻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이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모인다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청년들부터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함안 가야읍에서도 창원, 함안 일대 ASEZ WAO 회원과 가족ㆍ동료 등 2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Green Earth` 활동이 이어졌다. `Green Earth` 활동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도심 거리와 공원, 숲 등을 정화하는 환경보호활동이다. 같은 날, 진주와 구미, 서울, 인천, 광주, 부산, 시흥, 태백 등 국내는 물론 미국, 브라질, 페루, 필리핀에서도 환경정화와 나무심기 활동이 개최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일대 2km의 거리를 청소하며 50리터 용량 종량제 마대자루 30개 분량의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료캔, 플라스틱 컵ㆍ빨대 등 다양한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분리배출 원칙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등은 따로 모았다. 청년들의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가야 읍장님은 감사를 표하며 "200명이나 모여서 좋은 일 하시는데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다"며 흔쾌히 집게 50개를 지원했고 함안군청에서는 종량제 마대를 지원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지켜보던 동네 주민이 청년들의 청소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기특하다며 감사의 뜻으로 떡을 보내오기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건형(23세 함안 가야읍) 씨는 "모처럼 휴일이라 늦잠 자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나 한 사람쯤이야` 하는 생각보다는 나 한 사람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손 가득 쓰레기를 수거해온 임하은(21세 함안 가야읍) 회원은 "내가 늘 다니던 거리인데 구석구석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내 손으로 내가 사는 동네를 깨끗케 하니 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해진 국회의원은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지지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전을 보내왔다.
ASEZ WAO는 `Green Earth`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정화운동인 `Blue Ocean`,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경남 포함 국내외 곳곳에서 폭넓게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서울 청계광장, 인천 애뜰광장,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유엔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SDGs에 대한 의식을 증진했다. 단체명에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ㆍWe Are One Family)`는 뜻이 담겨 있다.
경남에서도 올해에만 마산 마산역, 진주 남강, 양산 양산근린공원, 거제 옥포동 등 평소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 활동했다. 이와 함께 직장에서부터 절수ㆍ절전ㆍ절약을 실천하는 `Green Workplace(직장 내 환경보호 활동)`, 나무 심기 활동인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처럼 밝은 미래 구현을 위한 이타적 행보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했다.
이들의 활동은 175개국 7천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보와 함께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헌혈,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인류 행복을 위해 `어머니 마음`으로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이 2만5천회를 넘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9679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