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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2/26  창원일보
[박태홍 칼럼]
45년 전 추억이 떠오르는 이유

창원일보 회장
필자가 기자생활을 시작했던 70년대 말경에는 문화공보부장관이 발급한 `보도증`이란 신분증이 있어야만이 관공서 출입이 가능했었다. 그리고 매년 언론재단에서 실시하는 연수프로그램에도 직급별로 돌아가면서 이수를 해야만 했었다.


45년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어렴풋이 그때 그 시절 강의시간에 주워들은 주제들이 시시각각 떠오를 때가 있다. `기사 발굴은 가까운데서부터 찾아라`, `올바른 제목만이 신문의 윤리 강령을 지키는 일이다`, `편향된 취재는 가짜뉴스가 될 수 있으니 취재원과 상대방의 코멘트까지 꼭 담아서 기사를 작성하라`, `자기성찰부터가 취재원을 만날 수 있음이다`, `기자는 양심에 따라 정의를 지키는 감시, 또는 고발자가 되기도 하지만 탐욕에 빠지면 타락한 권력자의 하수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라`, `기자는 끗발을 가진 권력자가 아니고 독자를 대신한 정보 전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등등이다.


40여년 전 언론연수원에서 새겨들은 이같은 말들이 지금 이 시점에 어렴풋이 생각나는 이유는 왜일까? 그 당시 정보매체는 신문, 라디오, TV가 고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인터넷, 유튜브, 네이버 등 다양하기 짝이 없다.


시ㆍ군에서 발간하는 소식지까지 합친다면 수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정보매체가 다양성이 있는 만큼 독자, 시청자, 사용자 또한 다양할 수밖에 없다.


필자의 지인 중에 공무원직을 퇴직하고 전원생활로 노년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일상사 아무런 걱정이 없는데 고교3년인 손자녀석의 유튜브 이용이 도를 넘친다는 것이다.


이 지인의 행복한 고민일까? 정말로 걱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인지 필자는 즉답을 내릴 수 없어 미소만 지으며 그의 얘기를 경청할 수밖에 없었다. 손자녀석은 하루일과를 유튜브로 시작해서 유튜브로 끝낸다는 것이다.


등굣길에는 버스안에서 음악을 듣고 학교의 과제준비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 또래 친구들과 함께 유튜브에서 게임공략법을 찾아 공유하며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유튜브를 이용하되 필요한것만 실시간 이용하되 하루 종일 유튜브에 매달리지 말라고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손자녀석은 잠자리에 들면서도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과 영상으로 하루를 마감한다는 것이다.


시대변천에 따라 유튜브 또한 정보매체다.


청춘시대 즉 10-20대를 공략, 이로 인한 수익배분으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유튜브의 경쟁력은 동영상뿐만 아니다. 뉴스 및 정보검색을 장악하는 포털을 밀어내는 차별화된 경쟁력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유튜브 개방형 정책도 콘텐츠를 폭발적으로 늘리며 사용자를 모아온 셈이다.


유튜브는 생겨나면서부터 글로벌서비스라는 체계를 갖추어 이용자를 늘린 방대한 데이터도 유튜브의 장점이랄 수 있다. 그러나 국내 포털은 제한된 이용자만 동영상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콘텐츠 중심에 한계 또한 유튜브를 따르지 못하는 이유인 것 같다. 우리 또한 네이버 다음 등 각종 검색 서비스가 구글 검색을 앞서고 있는 것 사실이다.


그렇지만 유튜브가 우리들 인터넷 서비스 제치고 크게 성장하면서 경쟁업체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 또한 마찬가지다.


10대 이용자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라이브영상을 도입했고 친화적 동영상 플랫폼으로 혁신을 꾀한 것이다. 왜 지금 이 세기에 이같은 유튜브 얘기로 지면을 메우는가? 40년전에 배운 제목을 잘못 달면 신문윤리강령을 어기는 것이다라는 앞서 서술한 부분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제목을 한번쯤 살펴봐라.


제목과 기사 내용이 다른 부분이 참 많다.


사용자를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45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는 지금이 총선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자는 자기성찰로 취재원과 맞서야 가짜뉴스 양산을 막을 수 있으며 탐욕에 빠진 권력자의 하수인이 되지 않아야 올바른 나라를 지켜갈 수 있음이다.


총선 시기인 지금 정의로 지켜나가는 기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기자들의 책무는 정론직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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