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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대산파크골프장 전경. /사진 제공=창원시 |
창원시는 28일 창원파크골프협회(이하 `협회)가 불법점용하고 있는 대산파크골프장(이하 파크골프장)에서 신입회원 교육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창원시와 체결한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 위ㆍ수탁 협약` 위반, 현재 협약이 직권 해지돼 관리운영권을 모두 상실한 상태다. 그러나 계속해서 파크골프장을 무단점용하고 있어 시는 현행법을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위해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22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지난 2019년 10월 공공체육시설 독점사용 방지 등 특정 동호인단체 등의 장기간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민 누구나 차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생활 속 반칙ㆍ특권 해소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사용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각급기관에 권고했다.
시는 이런 상황인데도 파크골프협회가 신입회원 교육을 빌미로 현행 하천법을 위반해 불법행위를 확대하는 것은 스스로가 공공단체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보고있다.
강창열 시 체육진흥과장은 "파크골프장을 불법 점용하고 있는 협회가 빠른 시일 내 공공체육시설이 정상화 운영될 수 있도록 시의 행정지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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