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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02  김동출 기자
<이슈 추적 지역의대 설립에 사활 건다던 그 이후는(전)>
`25년만에 처음` 전남권 의대 신설, 경남 지역 의대는 어떻게 되나요?

2023년11월 국회서 토론회개최... 정치인 대거 참석
국립경상대 의대 증원 200명 발표후엔 수면 아래로

정부와 의사들 간에 의정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공모를 통해 의대 신설 대학을 정해 정부에 신청하기로 하는 등 의대 신설의 꿈을 키우고 있다. 지역 의대 신설에 사활을 걸겠다던 경남이 `지역대학 신설`이 어렵게 된 상황과 대비된다. 전남지역은 목포대와 순천대가 의대 신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 의대신설 꿈 실현


지역에 의대가 없어 상주하며 진료하는 의료인력도 부족해 지역민들이 제대로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게 그간 전남도민과 전남도 정치인들이 제기해왔던 논거다. 이 때문에 광주ㆍ전남 시도의회가 전남의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한목소리로 촉구해 왔다.


이들은 "전남 환자들이 광주까지 이송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고 응급실 운영 병원이 거의 없어 환자들이 `뺑뺑이`를 돈다"며 "의료기본권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도는 정부의 의대생 증원 정책으로 지역의대 신설이 가능해져 최대의 수혜를 입은 지역이 됐다.


◆ 전남 0, 경남 1…인근 광주 2, 부산 4곳 몰린 상황 비슷


전남은 인근 광주시에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설치돼 있다. 이는 경남지역에 경상대 의대가 1곳 뿐이고 인근 부산지역에 부산대의대, 동아대 의대, 고신대 의대, 인제대 의대등 4곳이 몰려있는 상황과 비슷하다.


전남과 비슷한 시기, 지난 해 11월 경남도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선, 강기윤, 최형두, 윤한홍, 이달곤 창원 지역 국회의원, 각계 전문가와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 건의,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박완수 도지사 "창원지역 의과대 설립 100만 창원시민 숙원"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100만 창원시민들의 숙원을 실현하고 경상국립대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정치권, 대학 등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다른 시도에서도 의대정원 확보에 나선 상황인 만큼, 우리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창원에 의대를 설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뜻을 모으며,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는 어떻게 됐을까.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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