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한번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는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다.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은 순수비용만 4천428억원이 소요되고 투ㆍ개표에 33만명이 동원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구당 비용 평균 선거비용은 약 2억1천800여만원이다. 지역구가 넓은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은 4억1천200만원이다.
선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인원도 많이 필요한데 투ㆍ개표에만 33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4천428만11명으로 지난 21대 4천399만4247명보다 28만5천764명이 늘었다. 경남 유권자는 전국의 6.28%인 277만9천542명이다.
선거에 쓰이는 투표용지 8천800만장을 투표용지 100장당 1㎝로 계산해 포개면 8.8㎞로 에베레스트산 높이와 맞먹는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에 첩부된 선거벽보는 8만3천630곳이다.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2대 총선 경쟁률은 지역구가 2.8 대 1 비례대표가 5.5 대 1로 나타났다. 투표로 뽑힐 국회의원 숫자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300명이다.
22대 국회의원이 임기(4년) 동안 다루는 예산 규모는 총 2626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산 정부 예산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인 4천428만명으로 나누면 유권자 한명의 투표 가치는 약 5천934만원이다. 중앙선관위가 산정한 선거비용제한액은 지역구당 평균 2억1천800여만원이다.
최다 선거비용제한액 선거구는 도내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으로 4억1천200만원이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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