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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15  김인교 기자
"K-불꽃쇼…예약하길 잘했어요"
함안 낙화놀이 7천명 매료

K-불꽃쇼 함안 이수정 낙화놀이.

 

14일 오후 함안군 괴산리에 있는 정자 무진정(無盡亭) 주변 연못에 제31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가 시작되자 무진정 연못 주위에서 이 광경을 지켜본 약 7천명의 관람객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함안 낙화놀이는 마을 주민이 제작한 숯가루를 한지로 돌돌 말아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이는 민속놀이다.


함안낙화놀이보존위원회원들이 배를 타고 무진정과 연못 건너편 돌계단 사이 줄에 달린 2천여개 낙화봉에 불을 붙이자 불씨가 서서히 타들어 갔다.


불씨는 이내 수십 만개의 불꽃이 돼 떨어지는 꽃잎처럼 연못 아래로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아내와 낙화놀이를 즐기러 온 A(65)씨는 "아이들이 예약해 줘 모든 일정을 다 제쳐 놓고 왔는데 정말 아름답다"며 감탄했다.


광주 광산시에서 연인과 함께 낙화놀이를 찾은 직장인 B모(32)씨는 "일찍부터 사람이 행사장에 들어차기는 했지만, 행사장이 크게 비좁게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시간 들여 예약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올해 행사를 전면 예약제로 운영하면서 15일까지 이틀간 입장인원을 1만4천명(하루 7천명)으로 제한했다.


행사장 인근 주차난을 막기 위해 셔틀버스 27대도 동원했다.


이런 조처 덕분에 관람객은 본행사 시작 약 4시간 전부터 행사장 인근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질서 있게 무진정에 속속 모여들었다.


관람객 임시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로 무진정에 온 40대 윤모씨는 "보통 지역 축제는 주차 문제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지만 이번엔 별로 불편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 관람객의 경우, 자리가 지정되지 않아 불편했다는 호소를 하기도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90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서울시민 C씨(62)는 "80대 노모가 3시간 여 넘게 곰짝도 못하고 자리를 지켜야 했다"며 "노약자석이나 장애인석 등 군의 배려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선조 시기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이 군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열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고유성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2022년 KBS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함안 낙화놀이가 비중 있게 등장하면서 `K-불꽃쇼`로 유명해졌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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